전국 명품 수박, 함안에 모인다...함안수박축제 25일 개막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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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 일원에서 ‘제6회 대한민국 함안수박축제’를 개최한다. (사진=함안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함안군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 일원에서 ‘제6회 대한민국 함안수박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2026년 세계수박축제를 앞두고 함안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제2회 전국 수박 품평회’가 열린다. 당도, 식감, 외관 등을 종합 평가해 명품 수박 12점을 시상하며, 재배기술 교류와 산업 발전 방향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식전 공연과 개막식이 예정돼 있으며, 수박수영장 갈라콘서트, 버블 아티스트 나탈리, 청춘밴드 공연도 진행된다.

26일에는 대형 수박화채 나눔 행사와 수박 조각대회, 고고장구·난타 공연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에녹, 허찬미 등의 가수가 출연하는 ‘뮤직팜콘서트’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27일에는 수박을 주제로 한 3종 게임과 매직쇼, 잼댄스, 태권도, 통기타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각종 무대 이벤트와 함께 수박 경매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전통 떡 만들기, 수박 관련 체험, 어린이 놀이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함안수박과 지역 농특산물 홍보 부스에서는 고품질 수박을 5,000원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 판매한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세계 16개국 51개 품종의 수박을 전시하는 ‘수박주제관’을 운영한다. 군 자체적으로 종자를 수집하고 재배해 수박의 역사와 세계 품종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안병국 소장은 “함안수박은 당도와 식감에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며 “정성껏 준비한 수박축제를 통해 온 가족이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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