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전국고등축구·벚꽃마라톤 성황리 마무리
스포츠 메카 합천, 전국의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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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이 각종 체육대회 개최와 유치를 통해 전국적인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사진=합천군) |
▲ 2025 동계 전지훈련 (사진=합천군) |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 약 40일간 이어진 동계 전지훈련에는 축구, 야구, 유도 종목에서 총 78개 팀이 합천을 찾았다. 온화한 기후와 수준 높은 체육 인프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 전담팀 구성 등은 합천을 전지훈련지로 꾸준히 주목받게 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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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사진=합천군) |
2월 개최된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는 전국 43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해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어 3월 말 열린 제24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총 1만 3,000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참가 접수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조기 마감됐고, 10km 이상 코스 참가자는 전년 대비 88%, 관외 참가자는 57% 증가해 전국 대표 마라톤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오는 8월에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이 개최된다. 전국 60여 개 대학팀, 약 2,00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으로, 합천은 또 한 번 스포츠를 매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도 축구, 육상, 유도 등 전국 규모 대회를 지속 유치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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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다목적체육관’건립사업 공사현장 점검 (사진=합천군) |
방문객 증가에 발맞춰 합천군은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축구, 육상, 테니스 등 전국 규모 체육대회 30건을 개최하며 5만 명 이상이 합천을 찾았고, 이에 군은 총 170억 원을 투입해 실내경기장, 헬스장, GX룸을 갖춘 다목적체육관을 올해 완공 목표로 건립 중이다. 기존 합천공설운동장과 연결될 육교 설치에도 23억 원을 투입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대양면 국민체육센터는 사업비 56억 원을 들여 준공됐고, 삼가면 국민체육센터와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 설치도 국비 확보를 통해 추진 중이다. 노후화된 합천공설운동장 관람석에는 19억 원을 투입해 개보수를 마쳤으며, 군민체육공원과 초계대공원 축구장은 인조잔디 및 야간조명으로 리모델링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체육환경을 조성했다.
파크골프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기존 8개 지역에 이어 삼가면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신설하고, 초계면과 용주면은 각각 18홀, 36홀로 확장해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스포츠 대회는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선수단과 가족, 스카우트 관계자 등은 평균 20일가량 체류하며 지역 숙박·식음료업과 관광업에 기여하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 기간 5,000여 명이 방문해 약 31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고,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는 총 3,000여 명이 머물렀다. 벚꽃마라톤 역시 지역 외 참가자 1만 명이 합천을 찾으며 체감 효과를 더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에서 올해 다수의 전국규모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고, 스포츠 인프라 구축사업도 완료 예정이다”며 “올해에는 배드민턴,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 대회 및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하여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스포츠로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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