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본격 시헹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4: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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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축하금·신혼부부 결혼장려금 신청·접수 시작
▲함안군이 저출산과 인구 감소에 대응해 실질적인 체감형 인구정책을 시행한다. (사진= 함안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함안군이 저출산과 인구 감소에 대응해 실질적인 체감형 인구정책을 시행한다.

 

군은 5월 1일부터 ‘신혼부부 결혼장려금’과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함안군 2025년 결혼장려금 지원사업

 

결혼장려금은 초혼 부부에게 모바일 함안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정착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신청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한 만 19세~49세 이하 초혼 부부로, 혼인신고일 기준 배우자 중 1인 이상이 6개월 이상 함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 중이어야 한다. 또한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함안군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입학축하금은 기존 ‘둘째 이상’에서 모든 초등학교 신입생으로 대상을 확대해 시행된다. 자녀와 보호자 모두 입학일 기준 함안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1인당 20만 원의 현금이 지급된다. 신청은 보호자(부모, 친권자, 후견인 등)가 가능하다.

군은 이번 정책이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결혼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초등학교와 연계한 사전 홍보를 통해 신청 누락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결혼장려금과 입학축하금은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중심의 인구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정착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살기 좋은 함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두 사업은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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