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낭비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시 신관청사 전경. (사진= 양성현 기자) |
문제는 공공기관 청사를 전국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방식으로 민간인이 시행해 장기간 미분양 됐던 오피스를 타당성 없이 고분양가로 매입과 재건축 등 미래에 대한 대책도 없이 매입했다는 각계각층의 지적이 높다.
신영지웰 신관청사 매입 문제의 핵심은 2년 6개월여 장기간 미분양분 오피스 일부와 분양됐던 오피스 일부를 신영지웰 측이 수분양자에게 역 매입해 시민들의 혈세로 최초 분양가에 근접한 금액으로 인천시청이 매입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남동구 구월 신영지웰 오피스 신관청사는 2017년 6월경 분양을 시작해 2021년 초까지 2년 6개월여 분양을 시도했지만 미 분양 오피스가 많아 처리에 고심 중이었던 것이라고 주변 주민들과 공인중개사들이 전했다.
부동산개발 업계의 관례에 따르면 장기 미분양 부동산은 최초 분양가의 20~30%의 할인분양이 통상적이고 미분양 분 통 매각은 10~20% 추가로 할인, 최초 분양가에서 대폭 할인받아 매입하는 것이 관례로 전해지고 있다.
신영지웰의 2년 6개월여 장기간 미분양 분을 최초 분양가에 근접한 가격으로 인천시가 매입한 것에 대하여 ‘혈세낭비’ 등 반드시 밝혀져야 할 대목이라는 게 다수의 시민들과 부동산개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30여년 간 부동산개발 사업에 종사해온 한 시행사 대표는 “인천시가 민간사업자인 신영지웰 오피스 일부를 분양받아 신관청사로 입주할 때부터 의아했다”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민간 기업이 시행해 장기간 미분양 됐던 오피스를 관행대로 큰 폭의 할인을 못 받았다면 고액의 혈세가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시가 매입한 신영지웰 신관청사 11개 층 150실의 감정가는 283억 원이었고 총 매입비용은 265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안전부의 신청사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현재 신영지웰 신관청사는 일반 매각 또는 유관기관 출자 등으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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