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9,4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2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진주시)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 1조 7,981억 원 대비 1,419억 원(7.9%) 증액된 규모로, 대형 산불 등 재난·재해 대비와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전년도 최종 추경 이후 교부된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도 반영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 6,151억 원 특별회계가 3,249억 원으로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순세계잉여금 등을 재원으로 활용했다.

세출예산 주요 편성 사업은 다음과 같다.

재해·재난 대비 및 안전 환경 조성 분야에 △진주소방서 신축 부지 매입 12억 원 △은하수초 보도육교 설치 10억 원 △산불방지대책 6억 5,000만 원을 증액하고, △내동 면도103호선 급경사지 정비 10억 원 △호탄동 방아교차로 개선 9억 원 △재해복구사업 3억 9,000만 원을 신규 반영했다.

보건·복지 분야에는 △안락공원 현대화 20억 원 △리본(Re-Born)센터 설치 19억 6,000만 원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 16억 원 △장난감은행 및 키즈카페 설치 13억 2,000만 원 △보건소 부지 매입 12억 원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12억 원 △어린이 건강동산 조성 8억 4,000만 원 △경로당(천전동·상대동) 건립 8억 원 △유행성 독감 무료접종 4억 3,000만 원이 추가됐다. △저소득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1억 원은 신규 반영됐다.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건립 80억 원 △문화도시 조성 60억 원 △망경공원 기반조성 25억 원 △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25억 원 △진양호공원 둘레길 및 무장애 데크로드 설치 17억 5,000만 원 △구)진주역 문화거리 조성 17억 원 △월아산 치유의 숲 조성 16억 원 △오목내 유원지 유등보관소 건립 10억 원 △상봉동 역사공원 조성 7억 원 등이 포함됐다.

생활체육시설 확충 분야에는 △정촌 수영장 건립 66억 원 △조정체험장 건립 23억 3,000만 원 △명석 국민체육센터(시니어형) 건립 8억 원 △야외스케이트장 설치·운영 5억 5,000만 원 △구)미천중학교 파크골프장 조성 5억 원이 반영됐다.

교통 인프라 및 도시기반 확충에는 △칠암동 공영주차장 조성 48억 원 △하촌교차로~하촌마을 도로 확·포장 20억 원 △평거동 한보타운 주변 도로 개설 11억 원 △중앙지구 상상리메이크센터 건립 10억 원 △제2바이오 특화 농공단지 개발 8억 원이 포함됐고, △고정주차차량 임시보관 공영주차장 조성 21억 9,000만 원 △미래 모빌리티(MaaS 및 DRT) 사업 9억 8,000만 원도 신규로 반영됐다.

이외에도 △자원순환센터 부지 조성 40억 원 △음식물류폐기물 소화가스 설비 개선 34억 원 △투자기업유치 지원 18억 7,000만 원 △농업기금 융자 지원 17억 원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 10억 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5억 5,000만 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2억 3,000만 원 △미국 상호 관세 부과 대응 1억 원 △위성데이터 행정활용 플랫폼 개발 1억 원 등 주요 현안사업도 반영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기적의 도시 진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5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265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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