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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섬과 시화호, 300m 가량의 경관브릿지와 마리나 시설이 눈에 띈다.(사진=시흥시) |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시화호가 시민들의 일상 속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대한민국 생태 회복의 대표 성공 모델이자 생명과 화합의 정신을 널리 알려온 시화호가 이제 시민에게 쉼을 선사하는 힐링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 하고 있다.
시흥시는 10월 10일 시화호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시화호‧거북섬 일원에서 ‘시화호의 날 기념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시화호의 날은 ‘머무름이 일상이 되는 시화호’를 주제로 시화호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시화호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과 문화, 생태, 해양레저를 아우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 기념주간은 ‘머무르는 쉼(Stay On)’, ‘걸어가며 쉼(Pace On)’, ‘취향따라 쉼(Sense On)’, ‘짜릿하게 쉼(Play On)’이라는 콘셉트 아래 시화호를 경험하는 다양한 방식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시화호의 날 기념 주간 운영을 통해 생태복원의 성과를 시민의 일상과 연결하고, 시화호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생태 브랜드 ‘시화호’ 쉼이 있는 시민의 공간으로
시흥시는 시화호의 가치를 알리고 시화호를 통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2024년에는 시화호권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시화호 조성 3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화호를 둘러싼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했다. 시화호의 날이 지정되는 과정에서도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시화호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2024년은 시화호에게 특별한 해였다.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10월 10일이 ‘시화호의 날’로 지정되면서 시화호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후 매년 거북섬에서 열리는 ‘시화호의 날’ 기념주간은 시민과 함께 시화호의 환경적·생태적 가치를 공유하고, 생태 브랜드 시화호를 알리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동시에 시화호의 날 주간은 동시에 시화호가 시민의 일상과 휴식,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올해 기념주간은 시화호의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화호의 과거를 기억하는 동시에 현재의 가치를 즐기고, 휴식과 문화, 해양레저가 어우러지는 시민의 공간으로서 시화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노을과 한가로이 요트까지…취향 따라 즐기는 시화호의 다양한 매력
올해 시화호 기념주간의 가장 큰 특징은 시화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이다.
선선한 가을 하늘 아래, 시간을 잊은 채 시화호의 자연 속에서 머물러 보는 건 어떨까.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거북섬 마리나에서는 ▲시화호 선셋 & 빈백 휴식존이 운영된다. 시민들은 빈백에 편안하게 앉아 시화호의 풍경과 노을을 감상하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하늘을, 해 질 무렵에는 시화호의 노을을 바라보며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시화호가 가진 경관적 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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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호 선셋 & 빈백 휴식존(AI 생성 이미지)사진=시흥시 |
잔잔한 시화호를 바라보며 몸과 마음에 여유를 더하는 시간, ▲선셋요가는 탁 트인 풍경과 바람을 느끼며 바쁜 일상을 잊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다. 10월 3일에는 가족요가가 10월 10일에는 힐링요가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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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호 선셋요가(사진=시흥시) |
시화호 해안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다. 이번 시화호의 날 기념 주간에는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10월 5일에는 제 12회 시흥시 전국 하프마라톤 대회가, ▲10월 3일에는 시화호 해안가를 나만의 속도로 걸어보는 슬로우 조깅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지도어플을 이용한 사운드 노르딕 워킹은 10일과 11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그린웨이 러너는 10일에 운영된다.
시화호의 수변공간을 활용한 해양레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해양레저 아카데미와 ▲해양안전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요트와 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직접 체험하면서 시화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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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트 선상투어(사진=시흥시) |
시화호의 물살을 가르며 ▲요트 투어를 해보는 것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마리나 시크릿 & 요트 도슨트 투어는 거북섬 마리나에 정박한 다양한 요트를 둘러보고 선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양레저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마리나와 요트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리나 및 요트 프로그램은 모두 10일과 11일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빠지지 않는다. 거북섬 마리나에 마련된 ▲스포츠 체험존에서는 레이저 사격, 훌라후프, 탁구, 플라잉디스크, 티볼 등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고, ▲대형 퍼즐 맞추기 챌린지 등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보고, 기록하고’ 함께 만드는 시화호의 미래
이제 시흥시는 시화호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 이번 시화호의 날 주간에는 시민의 눈으로 본 시화호의 현재와 시민의 언어로 기록하는 시화호의 역사를 담아 더 큰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거북섬마리나에서는 ‘시화호 홍보 및 사진공모 수상작 전시’인 ‘시화호 발견전’이 열린다. 시화호의 역사와 스토리를 담은 전시와 함께 사진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이고,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민들이 바라본 과거와 현재의 시화호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사진이 시화호의 현재 모습을 기록한다면, 10~11일 2일간 열리는 2026 시화호 전국 사생대회는 시민들과 함께 시화호의 미래를 담는 과정이다. 어린이와 시민들이 직접 시화호를 관찰하고 그림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사생대회 참가 신청은 10월 8일까지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버스킹, 전통 예술 공연, 물수제비 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마련돼 있어 가을의 시화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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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호의 날 버스킹 콘서트(사진=시흥시) |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는 이제 사람을 다시 불러 모으고 있다. 노을 앞에서 쉬고, 자연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물 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가족과 함께 시화호의 풍경을 기록하는 시간들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호가 오염과 환경위기를 극복한 공간을 넘어 시민의 휴식과 문화, 생태와 여가가 공존하는 머무름이 일상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시화호의 날’ 기념주간은 그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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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무름이 일상이 되는 곳 ‘시화호, 쉼’ 포스터(사진=시흥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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