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 분석 세계적 인정

장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2: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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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국제 분석 능력 평가에서 모든 항목 '만족'
- 잔류농약 분석 분야의 세계적 기준 충족으로 국제적 신뢰 확보

 

▲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을 검사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농업기술센터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산하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서 10개 농약 성분 모두 '만족' 평가를 받은 것이다.


FAPAS는 식품, 음료, 환경 시료 등에 대한 실험실의 분석 능력을 평가하고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정확성과 신뢰도로 인해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대학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들이 매년 참여하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에 참여하며 △분석능력 검증 △문제식별 및 개선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전 세계 70여 개 분석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각 기관은 '토마토퓨레' 시료를 분석하여 검출된 잔류농약 분석 결과를 제출했다.

평가 기준은 표준점수(Z-score)로, 각 기관의 분석 결과 오차범위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표준점수가 ±2 이하이면 '만족', ±2∼3이면 '의심', ±3 초과는 '불만족'으로 평가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10개 농약 성분 모두 '만족' 평가를 받으며, 국제적으로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국제적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우리의 분석 기술과 품질 관리 수준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품질 관리를 통해 국내외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분석 능력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다. 농약 잔류 분석은 식품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분야로, 특히 국제무역에서 중요한 기준이 된다.

따라서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이번 성과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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