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명칭 부여된 동구 자성대공원, 부산진성공원으로 명칭 개정 추진
[프레스뉴스] 김대일 기자= 부산시가 동구 범일동 일원 ‘자성대공원’, 부산진구 개금동 일원 ‘개금공원’, 사하구 다대동 일원 ‘근린공원’ 등 3곳을 대상으로 도시공원 명칭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6월, 공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행정 편의상 지어진 명칭을 공원의 상징성·역사성 등을 반영한 명칭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구·군을 통해 개정대상지를 파악하였으며 3개 공원을 최종대상지로 선정하였다.
먼저, 동구 범일동 590-5번지 일원에 위치한 자성대공원은 ‘부산진성공원’으로 명칭 개정을 추진한다. 이는 1944년 1월 3일, 조선총독부 고시 제14호로 공원으로 결정되면서 명칭이 부여되었으나, 자성대(子城臺)라는 명칭이 일본식 성곽 표기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명칭 변경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지난해 1월 15일, 부산시 기념물 제7호(1972.6.26.지정) 「부산진지성」이 「부산진성」으로 명칭을 변경 고시하면서 자성대공원 또한, 「부산진성공원」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시는 이를 적극 반영해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하였다.
부산진구 개금동 56번지 일원의 ‘개금공원’과 사하구 다대동 1548-10번지 일원의 ‘근린공원’도 해당 공원 고유의 특성과 성격에 맞게 새로운 이름을 부여한다. 시는 구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새로운 명칭을 선정하여 개정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장공원의 경우 동래구·해운대구·금정구 3개 구에 걸쳐 있어 명칭 개정의 필요성은 있으나 현재 「명장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추진 중으로 이번 개정 대상에서는 제외되었다. 시는 향후 사업 완료 이전까지 시민들의 의견 청취 과정 등을 거쳐 개정할 예정이다.
공원 명칭은 7월 중 구 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고 이후 시, 국가 지명위원회를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정체성이 모호했던 공원의 명칭을 그 성격과 특색에 맞는 친근하고 공감이 가는 이름으로 변경할 것”이라며 “이번 공원 명칭 개정을 통해 공원 가치를 재창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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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부산시 |
부산시는 지난 6월, 공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행정 편의상 지어진 명칭을 공원의 상징성·역사성 등을 반영한 명칭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구·군을 통해 개정대상지를 파악하였으며 3개 공원을 최종대상지로 선정하였다.
먼저, 동구 범일동 590-5번지 일원에 위치한 자성대공원은 ‘부산진성공원’으로 명칭 개정을 추진한다. 이는 1944년 1월 3일, 조선총독부 고시 제14호로 공원으로 결정되면서 명칭이 부여되었으나, 자성대(子城臺)라는 명칭이 일본식 성곽 표기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명칭 변경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지난해 1월 15일, 부산시 기념물 제7호(1972.6.26.지정) 「부산진지성」이 「부산진성」으로 명칭을 변경 고시하면서 자성대공원 또한, 「부산진성공원」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시는 이를 적극 반영해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하였다.
부산진구 개금동 56번지 일원의 ‘개금공원’과 사하구 다대동 1548-10번지 일원의 ‘근린공원’도 해당 공원 고유의 특성과 성격에 맞게 새로운 이름을 부여한다. 시는 구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새로운 명칭을 선정하여 개정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장공원의 경우 동래구·해운대구·금정구 3개 구에 걸쳐 있어 명칭 개정의 필요성은 있으나 현재 「명장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추진 중으로 이번 개정 대상에서는 제외되었다. 시는 향후 사업 완료 이전까지 시민들의 의견 청취 과정 등을 거쳐 개정할 예정이다.
공원 명칭은 7월 중 구 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고 이후 시, 국가 지명위원회를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정체성이 모호했던 공원의 명칭을 그 성격과 특색에 맞는 친근하고 공감이 가는 이름으로 변경할 것”이라며 “이번 공원 명칭 개정을 통해 공원 가치를 재창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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