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진주논개제, 5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2: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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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설렘, 새로운 교방’ 주제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진주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제24회 진주논개제’를 개최한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제24회 진주논개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임진왜란 중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충절을 기리고 진주 고유의 교방문화를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춘의 설렘, 새로운 교방’이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주요 행사로는 헌다례, 신위순행, 의암별제 등 전통 의례와 함께 진주검무 플래시몹, 교방문화 전시, 진주교방 연희극 등이 펼쳐진다. 의암별제는 국내 유일의 여성 제례로, 올해에는 청년과 공공기관 관계자가 헌관으로 참여하여 의미를 더한다.

부대행사로는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가 5월 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8시에 의암 수상무대에서 공연된다. 총 10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사전 예매와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축제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형태로 꾸며진다. 초가와 기와 부스 등 전통 공간과 함께 플리마켓, 먹거리존,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진주사랑상품권을 제공하며, 전통시장 방문 인증이나 SNS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교방의상 체험, 전통놀이, 공예 등 다양한 활동 외에도, ‘교방문화로 놀장’ 스탬프 미션을 통해 6종 체험을 완료한 관람객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옛 사진 공모전’도 열려, 과거 논개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모받고, 선정된 작품은 축제 기간 중 진주대첩 역사공원에 전시된다.

진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교방문화의 전통과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대 간 소통과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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