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함안군민의 날’ 행사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함안공설운동장과 함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함안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2025년 함안군민의 날’ 행사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함안공설운동장과 함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이번 행사는 민속, 체육, 문화, 예술,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개막일인 25일 오후 5시에는 함안체육관에서 ‘향우 만남의 장’이 먼저 열리며, 오후 6시부터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막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식은 오후 6시 30분 군민헌장 낭독과 군민상 시상식으로 시작되며, 오후 7시부터는 ‘제16회 함안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본선이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3명의 참가자가 열띤 무대를 펼치고, 인기가수 안성훈, 양지원, 박혜신 등도 출연해 열기를 더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가수인정서가 수여된다. 

 

▲대한민국 함안 수박축제 리플릿(사진=함안군)

연계 행사로는 ‘대한민국 함안 수박축제’가 주목된다.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세계 16개국의 수박 51품종이 전시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정성껏 재배한 이들 수박은 품평회를 통해 시상되며, 대형 수박화채 나눔, 가족 수박 조각대회, 경매 이벤트, 시식회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체험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승마체험, 어린이 숲놀이, 건강 걷기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마련되며, 프리마켓, 푸드트럭, 홍보·전시 부스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민속행사로는 읍면 농악경연대회, 무형문화재 함안농요·화천농악 시연이, 체육행사로는 군수기 대회(볼링·테니스·게이트볼)와 K-1 국제전, 호국무술대회, X-게임 등이 진행된다.

▲2025 함안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포스터(사진=함안군)

젊은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26일 오후 5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2025 함안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 대표 비보이들과 오픈스타일 댄서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에너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함안군은 이번 행사가 모든 군민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안전하고 뜻깊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전반에 걸쳐 세심하게 준비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민의 날 추진위원회(☎055-585-9400) 또는 군 행정과(☎055-580-2102~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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