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감과 배려의 길을 함께 달리다” 시흥시, 제12회 시흥시전국하프마라톤대회서 ‘가이드 러닝’ 추진

장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1: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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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제12회 시흥시 전국하프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흥시)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5일 거북섬동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열린 ‘제12회 시흥시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가이드 러닝’을 추진하며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확산했다.

‘가이드 러닝’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트러스트 스트링(Trust String,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가이드 러너의 팔목을 연결하는 전용 끈)’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함께 달리며, 방향, 속도, 노면 상태 등을 공유하는 방식의 체육활동이다.

▲지난 5일 거북섬동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열린 제12회 시흥시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사진 오른쪽)이 문광만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흥시지회장(사진 왼쪽)과 트러스트 스트링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함께 달리고 있다.(사진=시흥시)

 

이번 ‘가이드 러닝은’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문광만 시흥시지회장과 비장애인 주자가 한 팀을 이뤄 하프마라톤대회 5km 코스를 함께 달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비장애인 주자는 여러 명이 1km씩 구간을 나눠 달리는 릴레이 방식으로 구성했는데, 주자로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 윤석경 시흥시의회 부의장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길을 같이 달리는 것을 넘어, 서로의 속도와 호흡을 맞추며 신뢰와 배려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형 스포츠의 중요성을 알리고,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5일 거북섬동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열린 제12회 시흥시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이 문광만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흥시지회장과 한 팀을 이뤄 가이드 러닝을 하고 있다.(사진=시흥시)

 

문광만 지회장은 “트러스트 스트링 하나로 연결됐을 뿐인데 서로의 마음까지 이어진 것 같았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자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가이드 러닝은 단순한 체육활동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나누는 의미 있는 동행”이라며 “앞으로도 동행의 가치를 실천하며 누구나 장벽 없이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장애공감도시, 시흥’ 조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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