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홍의장군축제, 화려한 개막…의병정신 재조명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9 11: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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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의 고장' 경남 의령에서 제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사진=의령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의병의 고장' 경남 의령에서 제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반세기 전통을 이어온 전국 최대 규모의 의병 축제는 18일 개막식부터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첫날 혼불 채화식과 북놀이, 축등 행렬로 시작된 축제는 둘째 날 13개 주제의 의병 출정 퍼레이드와 횃불 행진으로 절정을 이뤘다. 

 

▲ 의병 출정 퍼레이드 (사진=의령군)

 

‘의병! 과거와 현재의 만남 – 나도 의병’이라는 주제 아래, 방문객 누구나 의병이 되는 특별한 체험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미래의 의병’을 위한 어린이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의병서당에서는 의병 관련 고전을 읽고, 의병훈련소에서는 검무·활쏘기·말타기 등 전통 체험이 가능하다. 5인 1조가 되어 5가지 의병 임무를 완수하는 '의병토너먼트(오징어게임)'와 완벽 재현된 ‘조선 저잣거리’에서 벌이는 '홍의 엽전 투어'는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다.


토요애수박축제, 이호섭 가요제, 민물낚시대회, 민속 소 힘겨루기 등 지역 대표 축제들과의 연계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다양한 세대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의령홍의장군축제는 오는 20일(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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