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총 5회에 걸쳐 강구안 해상무대 및 강구안 일원에서 야간 음악 축제 ‘투나잇 통영! 즐거울 樂’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통영시)

이번 행사는 통영시가 추진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 야간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하며, 매회 색다른 음악 공연과 함께 로컬마켓, 청년포차,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첫 공연은 4월 26일 박현수, 성민제, 조윤성 트리오가 영화 명곡을 연주하는 ‘시네마 나이트’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5월 3일 공연에서는 이날치가 ‘범 내려온다’ 등 한국적 색채를 담은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날 공연은 특별히 오후 6시에 시작된다.

5월 10일에는 김희나와 프로젝트 그룹이 재즈, 샹송, 라틴 음악을 넘나드는 이국적인 선율을 선사하며, 5월 17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디토체임버오케스트라가 클래식 명곡을 연주한다. 

마지막 공연인 5월 24일에는 남성 보컬 앙상블 라온이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대부분의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연 외에도 강구안 문화마당에서는 로컬마켓, 플리마켓, 체험부스 등이 오후 6시부터 운영되며, 관광객에게는 통영시 관광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청년포차 할인권 또는 지역 관광시설 할인권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독려하고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투나잇 통영! 즐거울 樂’은 통영의 밤바다와 음악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라며 “이번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통영시 관광혁신과(055-650-07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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