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 성평등 정책 기초 마련 성과”

장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5 10: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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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간 여성가족분야 정책연구 성과와 미래 방향 논의
▲창립 20주년 기념 정책세미나(사진=경기도여성가족재단)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13일 ‘창립 20주년 기념 정책세미나’를 열고 지난 20년간 재단이 수행한 정책연구 주요 성과와 경기도 여성가족 정책연구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도내외 전문가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분야별 성과공유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내용에 따르면 재단은 2005년 창립 이후, 광역 최초 국제결혼 이민자가족 실태조사와 가족정책 기본계획 등 기초연구를 시작으로 보육‧아동청소년‧다문화‧양성평등정책‧1인가구 등 분야별 기본계획 연구를 통해 경기도 여성가족정책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해 왔다.


특히 여성가족정책 백서를 비롯해 성별영향평가 연구 등 경기도 성평등 정책의 기초를 마련하고 시군 지역별 연구를 통해 성평등 격차 해소에도 꾸준히 기여했다.


연구는 여성가족분야 제도를 만들어가는 역할도 해 왔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지원 ▲성인지 예산제도 실효성 향상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아동돌봄 지원 및 보육 등 각종 경기도 조례의 제·개정이 재단 연구를 배경으로 추진됐다.


무엇보다 재단은 정책연구가 경기도 사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었다. 다양한 실태조사에 힘입어 2024년 출범한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경기도아동언제나돌봄광역센터가 대표적인 성과다.

 

창립 20주년 기념 정책세미나(사진=경기도여성가족재단)

 

한편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사회환경 변화와 경기도 지역특색을 반영한 미래 연구분야에 대해 ▲(성평등) 접경지 등 경기도 특색을 반영한 평화분야 및 여성사 연구, 4차산업혁명시대 여성의 이공계 진학·취업 확대방안 ▲(가족) 인구소멸 및 저출생, 삶의 질을 고려한 가족분야 연구 확대 ▲(아동청소년) 경기도 아동·청소년 권리 보장과 실효성 높은 지원체계 ▲(사회통합/다문화) 외국국적 동포·중고령 이주여성·난민·미등록 이주아동 등 대상별 심층연구를 제안했다.


김혜순 재단 대표이사는 “20년을 맞은 재단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동력을 준비할 시기”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높은 연구로 성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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