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남해’ 행사, 4월 18~19일로 연기 개최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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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고려해 일정 조정…기존 프로그램 대부분 유지
▲남해군은 영남권 산불 여파로 연기됐던 봄맞이 축제 ‘꽃 피는 남해’를 오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충렬사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남해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남해군은 영남권 산불 여파로 연기됐던 봄맞이 축제 ‘꽃 피는 남해’를 오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충렬사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 조정은 산불 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 지속에 따른 결정으로,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변동 없이 운영된다. 다만 개막일인 18일 예정됐던 드론 라이트 불꽃쇼는 취소되며, 남해대교 경관조명과 함께하는 드론 라이트 쇼는 그대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에는 ‘국민고향 남해 오락관’을 시작으로 삼동난타, 퓨전국악, 바투카타, 남해군 홍보대사 하동근의 축하무대가 이어지고, 오후 7시 30분부터 개막식이 열린다.

19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매직 저글링쇼, 외줄타기 공연, 통기타 및 인디밴드 공연 등이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는 ‘2025 남파랑길 함께 걷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완주자에게는 기념 배지와 스카프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1973년 남해대교 체험 △전통의상 체험 △솜사탕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분필 놀이터 등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되며, 남해대교 전망대, 데크길, 인피니티 전망대, 소망의 벽(가칭) 등 주요 관광시설도 연계 개방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조심스럽게 재개되는 만큼, 방문객들에게 남해의 따뜻한 정서와 봄날의 추억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세부 일정은 남해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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