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30원대 하락… 1년 11개월 만에 최저치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10: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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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만에 220원 넘게 내려… 외국인도 주식 매수세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2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6일 서울 명동 한 환전소에 주요국 환율이 표시됐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원·달러 환율은 1년 11개월 만에 1330원대로 내려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7일 오전 10시15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2.70원(0.94%) 내린 1336.80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1347.8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340원 밑으로 내려온 이후에는 1336원대로 저점을 더욱 낮췄다. 환율이 1330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4년 10월 4일(1331.3원)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최근 고점인 7월 1일(1559.2원)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220원 넘게 하락했다.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우세해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원/달러 환율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반도체 기업이 벌어들인 달러화를 지속해서 환전하는 등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수급상으로 여전히 원화 강세 요인이 압도하는 분위기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원화 수요를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홀로 1조74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63억원, 4731억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타법인도 69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098로, 0.105 상승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59.50원으로, 5.12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55.831엔으로 0.354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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