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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한 호텔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착석해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1만명을 추가 파병한다고 주장했다.
28일(현지 시각)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매체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심야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자국군에 외국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러시아에 주둔 중인 8000여명의 북한군 외에 북한이 추가로 1만명의 병력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병력 지원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고, 현재 북한에서 샤헤드 공격용 드론이 생산됐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것이 바로 악이 확산하는 방식이며, 세계의 한 지역에서 생명에 대한 위협이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방식"이라며 "오직 함께 힘을 모아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향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규모가 최대 5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GUR)이 러시아가 향후 계획하고 있는 조치들에 대해 보고했다"며 "사실 러시아는 이미 추가 동원을 시작했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동원하는 병력 규모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1만5500명 증원해 러시아군을 현역 군인 155만5000명을 포함해 총 244만1630명으로 확대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 총참모부는 올해와 내년 각각 약 30만명을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현재까지 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를 두고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비공개 합의가 있었느냐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청와대는 전날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사전 협의는 물론 통보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도 중대한 문제지만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는 거짓 사실을 발표한 것은 양국 정부 간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우크라이나 측에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안드리 베쉬킨 주한우크라이나대사대리를 초치해 북한군 포로 송환 관련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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