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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0.76포인트(p)(1.76%) 상승한 8696.55, 코스닥은 전일 대비 4.97포인트(p)(0.48%) 상승한 1039로 개장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서명 소식에 코스피가 16일 8700선을 회복했다. 지난 4일(장중 최고가 8759.05)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연초부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는 코스피가 꿈의 구천피(코스피 9000) 달성할지 이목이 쏠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4% 오른 8728.48을 나타내고 있다. 1.76% 오른 8696.55에 개장해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400억원대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2600억원대, 개인은 100억원대를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반도체 랠리의 영향으로 코스피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다.
삼성전자는 1.56% 상승한 34만2250원, SK하이닉스는 3.98% 오른 237만9000원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8.49%), KB금융(4.48%), 두산에너빌리티(3.41%), SK스퀘어(2.26%), 삼성물산(1.41%) 등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하락 전환해 오전 9시15분 현재 0.48% 하락한 1029.1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300억원대 주식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도 600억원대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000억원대 순매수 중이다.
증권업계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중심의 실적모멘텀이 여전히 강한 만큼 최소 2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미국과 한국 증시 모두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이란 휴전 기대감에 따른 유가 급락, 미국 반도체주 동반 랠리 효과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고 있다"며 "장 초반에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후 여타 업종으로 선순환매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AI, 반도체주 중심의 이익 모멘텀 강화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최소 2분기 실적 시즌 때까지는 미국, 한국 모두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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