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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상장 공모에 약 2500억 달러(약 345조 원)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고 보도했다.사진은 일론 머스크./사진=일론 머스크 X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기업가치를 둘러싼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 속 상장 첫날 변동성이 클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증권가 조언이 나온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식은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30분 나스닥 개장 이후 종목 코드 'SPCX'를 검색해 일반 주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매매할 수 있다. 상장 첫날에는 시초가 결정 절차에 따라 거래 개시 시간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기업공개(IPO) 최종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다만 실제 시초가는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앞서 공모 과정에서 나타난 높은 투자 수요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약 750억달러를 모집했는데, 청약 자금은 2500억달러 이상이 몰리며 대규모 초과청약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초가 결정 과정에서도 투자 수요가 집중되며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기대감 만큼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둘러싼 논란도 적지 않다. 스페이스X의 지난해 매출은 187억달러 수준인 반면 영업손실은 49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안정적인 수익성을 입증하지 못한 상황에서 현재 기업가치가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재광 LS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6년간 평균 PSR이 약 15배였음을 감안하면 30배의 PSR도 고평가라고 볼 수 있다"면서도 "스페이스X가 AI·커넥티비티·우주라는 거대 시장의 인프라 계층에서 사실상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인프라-칩(테라팹)-모델(그록)-앱(커서) 수직계열화로 매출총이익률(현재 49%→목표 70%)이 장기적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합리적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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