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을 달군 진조크루 특별공연

채정병 특파원 / 기사승인 : 2021-10-02 0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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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과 지역을 넘어 관객들과 하나된 무대 선보여
진조크루가 공연 중 관객들에게 한-요르단 양국 국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프레스뉴스] 채정병 특파원=1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대한민국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의 요르단 특별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주 요르단 대한민국 대사관과 요르단 문화부 장관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진조크루의 이번 공연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라쉬 아랍 문화페스티벌에 초대돼 한국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고대 로마 유적지인 제라쉬 중앙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약 30분간 진행된 진조크루의 퍼포먼스는 초반부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뜨겁게 달아 올랐다.  

 

관객들이 진조크루의 공연을 보며 한껏 즐거워하고 있다.

 

미디어를 통해 이미 한류에 익숙해진 요르단 젊은이들은 진조크루가 표현하는 코드를 자신들의 감성으로 흡수하고 표출 하면서 하나되어 갔다.

 

특히, 요르단도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속에서 관객과 함께 극복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인종과 지역 그리고 문화를 초월하는 인류애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장지광(오른쪽) 진조크루 수석단원과 이재완(가운데) 주 요르단 대한민국 대사가 마젠 카와르(왼쪽) 제라쉬 페스티벌 총감독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인들에게 요르단은 아직 미지의 나라로 남아 있지만, 중동 아랍국가 요르단 사람들에게 '쿠리아'(한국의 아랍어 발음)는 이미, 경제 선진국과 함께 문화 강국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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