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이슬람권 영국에 균형잡힌 역할 촉구

채정병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11-23 03: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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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휴전 강조

외무장관들로 구성된 아랍-이슬람 각료위원회가 데이비드 캐머런(가운데) 영국 외무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요르단 외무부 제공)

 

[프레스뉴스] 채정병 특파원=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을 위한 아랍-이슬람 장관급 각료위원회가 영국 런던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요르단, 이집트, 팔레스타인, 터키,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외무장관 및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이집트와 카타르, 미국의 중재 노력으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휴전합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환영하며, 인도주의적 휴전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휴전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데이비드 캐머런(왼쪽) 영국 외무장관이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요르단 외무부 제공)

 

외무장관들은 영국이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에 따라 균형 잡힌 역할을 수행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며 모든 관련 국제 결의안 이행을 촉구했다.  

 

이는 전세계 대다수의 나라들이 지지하는 팔레스타인의 주권적인 독립국가 설립, 즉 1967년 이전 동 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의 수도로 하는 두 국가 실현을 위해 평화 프로세스를 부활시켜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생존의 기로에 내몰린 상황에서 국제기구가 가자지구 및 그 주변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과 가자지구에 시급한 식량, 물, 연료,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안전한 통로를 확보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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