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리아의 안보와 재건을 논의하는 주변국 회의가 요르단 암만에서 진행되고 있다. |
[프레스뉴스] 채정병 특파원="시리아를 위해 이웃 국가들이 뭉쳤다." 9일(현지시간) 요르단, 튀르키예, 이라크, 레바논, 시리아의 외무장관과 국방, 정보기관장들이 참여한 시리아 안보 및 재건회의가 암만에서 열렸다.
아사드 정권 붕괴 후 시리아 과도정부가 출범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안보와 대외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주변국들은 시리아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야말로 자국의 안보와 직결됨을 인식하고 있다.
| ▲ 오른쪽부터 시리아, 튀르키예, 요르단, 이라크, 레바논 외무장관들이 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번 회의에서 대표들은 시리아에 대한 협력과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그 주요 내용은 "시리아의 안보, 안정, 주권, 영토 통합을 보장하고 모든 시민의 권리와 안전을 보존하는 토대 위에 조국을 재건하려는 시리아 국민의 노력을 지지하고 이를 해치는 모든 시도를 규탄한다."
"국제법을 위반한 이스라엘의 시리아 침략을 즉각 중단하고 이스라엘이 점령한 모든 시리아 영토에서 즉각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
"모든 형태의 테러를 규탄하고 군사적, 안보적, 이데올로기적 차원에서 테러조직과 싸우는데 협력하며 여전히 활개치는 IS와의 전쟁을 위한 합동 작전센터를 출범하고, 기존의 지역 및 국제적 노력과 행동 플랫폼을 지원하여 시리아와 주변 및 세계 안보에 가하는 위협을 제거한다."
"시리아로부터의 고질적인 마약 및 무기 밀수, 국경 간 조직범죄를 퇴치하기 위해 협력하고 시리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한다."
"시리아의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원조와 지원을 동원한다."
"시리아 재건을 위해 대 시리아 제재 해제 필요성에 공감한다."
"경제, 무역 및 투자 협력을 강화하고 시리아와 주변국 간의 에너지 및 운송 부분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여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한다."
"흩어져 있는 모든 시리아 난민이 국제법에 따라 안전하게 고국으로 귀환할 수 있도록 유엔 등 국제기구와 협력한다."
이같은 내용을 심의하여 다음달 튀르키예에서 열릴 2차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 ▲ 아사드 하산 알 쉬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길고 긴 내전의 터널을 빠져나온 시리아가 대내외적 불안과 위험요소를 극복하고 통합과 발전으로 나아갈지, 독재자 이후 더 큰 충돌과 혼란에 빠진 이라크, 리비아, 예멘의 전철을 밟게 될 지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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