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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오른쪽), 아이만 사파디(가운데), 사메 슈크리(왼쪽) 이집트 외무장관이 미국-아랍 외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요르단 외무부 제공) |
[프레스뉴스] 채정병 특파원=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가자지구 민간인 누적 사망자수가 9천5백명을 육박하는 가운데 휴전 및 인도주의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아랍- 미국 외무장관 회의 및 기자회견이 4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렸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이집트 외무장관 및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집행위원회 서기가 참석한 회의에서 미국과 아랍은 휴전에 관한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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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휴전 및 인도주의 원조를 논의하기 위한 아랍-미국 외무장관 회의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요르단 외무부 제공) |
아랍 외무장관들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벌이는 무책임한 행동을 규탄하면서 “이스라엘은 인간적 도덕적 가치를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국제법 위반, 특히 전시 민간인 보호에 대한 제4차 제네바 협약을 위반하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지금 휴전을 하는 것은 하마스를 재집결하게 만들어 10월7일에 벌인 일을 되풀이 할 수 있게 만들 것” 이라고 말하고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와 의무를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미국의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민간인들을 죽이고 그들의 집과 병원, 학교, 모스크, 교회를 파괴하는 것이 이스라엘이 주장하는 자기방어권이 아니다.” 라며 “이는 어떤 것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결국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협하고 지역 평화를 해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요르단과 이집트 그리고 모든 아랍국가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을 그들의 땅에서 쫓아내려는 어떤 시도에 대해 단호히 거부하며 이에 대해 우리는 온 힘을 다해 맞서 싸울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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