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공기관 제주 유치 범도민운동본부, 19일 공공기관 이전 촉구안 발표
“공공기관은 제주로, 대한민국은 미래로.” 제주도민 200여 명이 2차 공공기관 제주 이전을 촉구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마사회와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제주가 희망하는 기관을 정부 이전계획에 반드시 포함해달라는 요구다.
‘2차 공공기관 제주 유치 범도민운동본부’는 19일 오후 2시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제2차 공공기관 제주 이전 촉구안을 발표했다.
범도민운동본부는 도의회와 도내 공공기관, 이전 대상기관 유관단체, 도단위 자생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도지사와 도의장,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각 정당 도당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곤 지사와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한규 국회의원, 이정엽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김상균 조국혁신당 제주도당위원장 등 공동대표와 도의원, 경제계와 시민사회단체, 혁신도시 인근 주민 등이 참석했다.
공동대표 7명은 공공기관 이전 촉구안을 함께 발표하며, 앞으로 마련될 정부 이전계획에 제주의 특수성과 미래산업 전략이 반영되고 제주가 희망하는 기관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성곤 지사는 도의회와 뜻을 모아 제주의 산업과 미래 성장에 필요한 6개 기관을 핵심 유치기관으로 선정했으며, 그 중 한국마사회와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최우선 유치기관으로 꼽고 각각의 이전 필요성을 역설했다.
위 지사는 “고려시대부터 대한민국에 말을 공급해온 곳이 제주이고, 지금도 전국 경주마의 90%가 제주에서 나온다”며 “말산업과 말생산의 중심지인 제주에 한국마사회가 자리잡는 것이 국가 말산업을 키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을 제외하면 전국 지방공항 모두와 연결된 곳은 제주뿐”이라며 “제주공항을 축으로 항공 연관 산업을 끌어오고 제주의 성장엔진인 항공우주산업과 이어가려면 한국공항공사가 제주로 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유치에 대해 “제주는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10년 뒤 마주할 과제를 먼저 겪고 있다”며 “평가원의 연구개발과 기획, 평가 역량이 더해지면 재생에너지 출력제어와 전력망 안정화 문제를 함께 풀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이전은 사람과 기회, 산업과 연구 역량을 지역으로 옮겨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지도를 새로 그리는 일”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의 완성에 제주가 빠질 수 없다”고 말했다.
공동대표 7명은 기관별 유치 논리와 실행계획을 정교하게 마련하고 정부를 설득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다짐하고, 현재의 범도민운동본부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범국민운동본부로 넓혀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고의숙 교육감은 “공공기관의 제주 이전은 제주 청소년과 청년에게 새로운 꿈과 기회를 열어주는 일”이라며 “이전 기관 임직원 자녀가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지원하고, 학교·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인재 양성에도 적극 협력해 제주 아이들이 고향에서 미래를 설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한국마사회 이전은 국가 말산업 정책 기능과 국내 최대 말산업 현장을 연결하고, 한국공항공사 이전은 제주공항과 제2공항, 미래 항공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제주와 연계성이 높은 공공기관의 이전은 지역 발전과 기관의 기능을 함께 키우는, 국가적으로도 필요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김한규 국회의원은 “제주는 대한민국 최초의 특별자치도이자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구성하는 독립된 하나의 권역”이라며 “공공기관의 제주 이전은 제주 혁신도시의 기능을 강화하고 제주권이 스스로 성장할 기반을 넓히는 국가균형성장의 실질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엽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정당과 이념의 차이가 있어도 제주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제주는 이전 기관이 쓸 부지와 조기 이전을 위한 임시청사,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까지 준비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도민의 의지를 무겁게 받아들여 제2차 이전에 제주를 적극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상균 조국혁신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제주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9개 기관 850여 명이 옮겨오는 데 그쳐 기관과 인원 모두 전국 혁신도시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며 “2차 이전에는 1차의 한계와 섬이라는 제주의 특수성을 고려해 더 적극적인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영훈 의장은 “공공기관 제주 이전은 단순히 몇 개 기관을 옮기는 일이 아니라 제주 청년에게 일자리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산업과 대학,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제주는 준비돼 있고 도민도 한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공공기관 제주 유치를 바라는 문구를 대형 현수막에 직접 쓰고 서명한 뒤 “공공기관은 제주로, 대한민국은 미래로”라는 구호를 외쳤다.
행사에는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도 함께해 제주 말산업 기반과 한국마사회 유치의 상징성을 더했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확대하고 지역산업,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해 2027년부터 선도적으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전 계획은 올해 4분기에 나올 예정이다. 제주도는 한국마사회,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해양환경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6개 기관을 핵심 유치기관으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위성곤 지사는 지난 17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찾아 이승재 원장에게 본원 제주 이전 제안서를 전달했으며, 다른 유치기관도 방문해 기관과 제주의 동반성장 효과를 설명하고 이전을 제안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범도민 서명운동으로 도민의 뜻을 모으고 도의회와 협력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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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공공기관 제주 유치 범도민운동본부 홍보캠페인 |
“공공기관은 제주로, 대한민국은 미래로.” 제주도민 200여 명이 2차 공공기관 제주 이전을 촉구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마사회와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제주가 희망하는 기관을 정부 이전계획에 반드시 포함해달라는 요구다.
‘2차 공공기관 제주 유치 범도민운동본부’는 19일 오후 2시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제2차 공공기관 제주 이전 촉구안을 발표했다.
범도민운동본부는 도의회와 도내 공공기관, 이전 대상기관 유관단체, 도단위 자생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도지사와 도의장,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각 정당 도당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곤 지사와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한규 국회의원, 이정엽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김상균 조국혁신당 제주도당위원장 등 공동대표와 도의원, 경제계와 시민사회단체, 혁신도시 인근 주민 등이 참석했다.
공동대표 7명은 공공기관 이전 촉구안을 함께 발표하며, 앞으로 마련될 정부 이전계획에 제주의 특수성과 미래산업 전략이 반영되고 제주가 희망하는 기관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성곤 지사는 도의회와 뜻을 모아 제주의 산업과 미래 성장에 필요한 6개 기관을 핵심 유치기관으로 선정했으며, 그 중 한국마사회와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최우선 유치기관으로 꼽고 각각의 이전 필요성을 역설했다.
위 지사는 “고려시대부터 대한민국에 말을 공급해온 곳이 제주이고, 지금도 전국 경주마의 90%가 제주에서 나온다”며 “말산업과 말생산의 중심지인 제주에 한국마사회가 자리잡는 것이 국가 말산업을 키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을 제외하면 전국 지방공항 모두와 연결된 곳은 제주뿐”이라며 “제주공항을 축으로 항공 연관 산업을 끌어오고 제주의 성장엔진인 항공우주산업과 이어가려면 한국공항공사가 제주로 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유치에 대해 “제주는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10년 뒤 마주할 과제를 먼저 겪고 있다”며 “평가원의 연구개발과 기획, 평가 역량이 더해지면 재생에너지 출력제어와 전력망 안정화 문제를 함께 풀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이전은 사람과 기회, 산업과 연구 역량을 지역으로 옮겨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지도를 새로 그리는 일”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의 완성에 제주가 빠질 수 없다”고 말했다.
공동대표 7명은 기관별 유치 논리와 실행계획을 정교하게 마련하고 정부를 설득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다짐하고, 현재의 범도민운동본부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범국민운동본부로 넓혀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고의숙 교육감은 “공공기관의 제주 이전은 제주 청소년과 청년에게 새로운 꿈과 기회를 열어주는 일”이라며 “이전 기관 임직원 자녀가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지원하고, 학교·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인재 양성에도 적극 협력해 제주 아이들이 고향에서 미래를 설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한국마사회 이전은 국가 말산업 정책 기능과 국내 최대 말산업 현장을 연결하고, 한국공항공사 이전은 제주공항과 제2공항, 미래 항공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제주와 연계성이 높은 공공기관의 이전은 지역 발전과 기관의 기능을 함께 키우는, 국가적으로도 필요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김한규 국회의원은 “제주는 대한민국 최초의 특별자치도이자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구성하는 독립된 하나의 권역”이라며 “공공기관의 제주 이전은 제주 혁신도시의 기능을 강화하고 제주권이 스스로 성장할 기반을 넓히는 국가균형성장의 실질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엽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정당과 이념의 차이가 있어도 제주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제주는 이전 기관이 쓸 부지와 조기 이전을 위한 임시청사,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까지 준비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도민의 의지를 무겁게 받아들여 제2차 이전에 제주를 적극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상균 조국혁신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제주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9개 기관 850여 명이 옮겨오는 데 그쳐 기관과 인원 모두 전국 혁신도시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며 “2차 이전에는 1차의 한계와 섬이라는 제주의 특수성을 고려해 더 적극적인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영훈 의장은 “공공기관 제주 이전은 단순히 몇 개 기관을 옮기는 일이 아니라 제주 청년에게 일자리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산업과 대학,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제주는 준비돼 있고 도민도 한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공공기관 제주 유치를 바라는 문구를 대형 현수막에 직접 쓰고 서명한 뒤 “공공기관은 제주로, 대한민국은 미래로”라는 구호를 외쳤다.
행사에는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도 함께해 제주 말산업 기반과 한국마사회 유치의 상징성을 더했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확대하고 지역산업,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해 2027년부터 선도적으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전 계획은 올해 4분기에 나올 예정이다. 제주도는 한국마사회,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해양환경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6개 기관을 핵심 유치기관으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위성곤 지사는 지난 17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찾아 이승재 원장에게 본원 제주 이전 제안서를 전달했으며, 다른 유치기관도 방문해 기관과 제주의 동반성장 효과를 설명하고 이전을 제안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범도민 서명운동으로 도민의 뜻을 모으고 도의회와 협력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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