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주총 선임 예정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배재훈 전 범한판토스 대표이사가 현대상선의 신임 최고경영자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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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재훈 전 범한판토스 대표이사.<사진=이슈타임DB> |
산업은행은 지난 6일 경영진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현대상선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최종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4명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6일 결의를 거쳐 배 전 대표이사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현대상선은 오는 27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배 전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배 전 대표이사는 대형물류회사 최고경영자를 6년간 성공적으로 역임한 물류전문가로서 영업 협상력·글로벌 경영역량·조직관리 능력 등을 겸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객의 시각으로 현대상선의 현안들에 새롭게 접근해 경영혁신 및 영업력 강화를 이끌어 회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큰 역할을 할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
배 내정자는 1953년생으로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해 숭실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LG반도체 미주지역 법인장과 LG전자 MC해외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거쳐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범한판토스 대표이사를 역임한 물류전문가다.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현대상선의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지도력과 영업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역량·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인력채용 전문기관에서 경력과 능력을 평가해 추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복수의 외부기관 평판조회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CEO 선임을 위한 과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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