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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캡처 |
김건우가 ‘마지막 썸머’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슬링샷스튜디오)에서 김건우는 승률 99%를 자랑하는 항소심 전문 변호사 서수혁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의 냉철함과 따뜻함을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서수혁(김건우 분)은 극 중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력으로 의뢰인 백도하(이재욱 분)의 곁을 지키는 유능한 변호사다. 김건우는 캐릭터의 전문성을 완벽히 살려내며 카리스마 넘치는 '뇌섹남'의 면모를 탁월하게 표현했다.
특히 재판을 진행할 때 빙고 칸 9개를 채우는 그의 독특한 습관은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냉정함만 가득할 것 같던 수혁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원고 송하경(최성은 분)에게 점차 관심을 두게 되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며 도하와 하경의 17년 서사에 뛰어들어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무엇보다 수혁은 하경을 향해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네고 그녀의 말을 경청하며 ‘어른 남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또한 수혁이 "저랑 만나죠. 어른 대 어른으로. 연애해 봐요, 우리"라고 하경에게 고백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짧은 연애 후 하경의 이별 선언을 맞닥뜨린 수혁은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별 과정에서 보여준 수혁의 태도는 김건우의 이미지 변신에 방점을 찍었다. 상대방의 진심을 존중하고, 도하와 하경의 사랑을 위해 기꺼이 한 발 물러서는 성숙한 면모를 김건우는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소화해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감정보다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수혁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단순한 삼각관계의 한 축을 넘어 가장 성숙한 어른 남자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번 서수혁 역을 통해 그동안 보여줬던 강렬한 이미지 대신 부드럽고 다정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김건우가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어떤 연기로 극의 깊이를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11회는 오는 6일(토)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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