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가 지난해부터 해양사고 초동조치 단축을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잠수·구조 인력 분산 배치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그 간 속초해경은 최북단 고성에서 강릉(주문진)까지 약 100km의 넓은 연안구역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장비 부족 등으로 속초서구조대에 수중 수색·구조 임무가 편중되어 있었다.
특히 전복, 침몰 등의 선박사고로 인한 선내 고립자나 스쿠버 미출수 등의 경우 초기 대응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골든타임 확보가 관건이었다.
이를 위해 속초해경은 지난해부터 고성군 거진파출소와 강릉시 주문진파출소를 거점으로 수중 구조 전문 인력 4~5명을 분산 배치해 초기 대응력을 높여 왔던 것으로 전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수중 전문인력과 신형 연안구조정((18톤, 최대35kts) 운영 인력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해양사고 골든타임 확보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12일부터 3일간 전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수중수색 관련 고강도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주기적인 훈련과 반복 교육을 통해 수중 적응력과 출동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일반 경찰관 대상 자체 양성과정을 통해 수중 전문 인력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바다는 육상과 달리 구조 인력과 장비에 한계가 있어 골든타임 확보가 관건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해양사고 대응이 한 층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년간 동해안 영북지역 해양사고는 총 464건(19년 84건)으로 이 중 선박사고는 211건(19년 79건), 스킨스쿠버 관련 사고는 15건(19년 6건)이 발생해 총 9명(19년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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