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한층 속도 낼 것, 굳건한 한미 동맹 통해 평화 실현"
(이슈타임)곽정일 기자=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북 의사를 타전한 것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라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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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곽정일 기자> |
홍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평화의 사도로서 흔쾌히 방북을 수락해주신 교황 성하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황 방문이)한반도가 분단의 땅에서 평화의 땅으로 바뀌었음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제 핵무기도, 전쟁도 없는 새로운 한반도가 멀지 않은 것 같다. 다시 한 번 큰 결단을 내려주신 교황 성하와 평화의 메신저 역할을 다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 성하의 방북 수락으로 한반도 비핵화는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며 "방북이 실현되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일부에서는 한미 간 이견이 있는 것처럼 보는 시각이 있지만, 비핵화를 위한 한미 공조와 협력에는 어떤 흔들림도 없다"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통해 평화를 실현하자는데 양국 모두 완벽히 동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국제 사회의 제재 합의를 준수하되 남북 관계를 진전시켜 비핵화 속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우리 정부가 해야 할 몫"이라며 " 북한의 비핵화에 상응해 제재 조치를 완화하는 것도 상호주의적으로 검토해 봐야 한다. 한미 양국이 상호 존중을 통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전달받은 후 "대통령께서 전한 말씀으로 충분하다. 북한이 공식 초청장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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