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긴밀한 회담 위해 평양에 가는 것"
(이슈타임)곽정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5일 대북 특별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함에 따라 교착상태에 따른 북미 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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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KTV 갈무리>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31일 "북쪽에 전통문을 보내 5일 문 대통령의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며 "전통문을 받은 북쪽은 오후에 특사를 받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특사의 임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북특사파견은 지난 3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특별사절단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지게 됐다.
이번 대북특사를 통해 정부가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북미 관계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시선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현재 북미 양국은 미국의 `선 비핵화`와 북한의 `선 종전선언`요구가 맞서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특사를 통해 최근 취소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방장관의 방북을 다시 추진하려고 하는 모습이다.
김 대변인은 "중요한 시점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조금 더 남북이 긴밀하게, 또 농도 있는 회담을 위해서 특사가 평양에 가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북한 정권수립일인 9·9절 참석 여부에 대해서 김 대변인은 "9일까지 있기에는 조금 멀지 않느냐"며 행사 참석 가능성은 일축했다.
지난 3월 우리 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친서를 받아 곧바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해 양국 관계에 전환점을 마련하는 역할을 했던 것처럼, 이번 특사단도 북미 교착상태를 푸는 물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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