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지속 의지…미사일 실험 재개는 '신뢰 위반'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서 북미 간 대화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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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뉴욕 'AM970'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유감스럽게도 북한은 그들이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을 기꺼이 할 의향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은 "도움이 안 되는 발언"이며 "그들에게 좋은 생각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위협이 협상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보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많은 제안을 했지만 아직 효과가 없다"며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서 핵무기가 없어지길 확실히 바라고 있으며, 여전히 그것을 시도할 의지가 있고 그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 재개는 '신뢰 위반'으로 여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재개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란 질문에 대해 "(북미 간) 대화가 진행 중이고 계속되는 한 북한이 핵 실험을 할 이유가 없다는 일반적인 이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의는 계속 될 수 있고 계속돼야 한다"며 '앞으로 어떤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마주 앉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이 실험을 재개한다면 "진정으로 실망스러운 사건의 전환"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아무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두 정상 간의 관계는 깨지지 않았다는 것.
그러면서 양측이 합의하지 않은 것이 관계의 위태롭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하노이 회담) 당시 합의가 없었던 것이 미래에도 우리가 이룰 수 있는 합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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