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13일 답방, 사실 아냐"

김혜리 / 기사승인 : 2018-12-09 10: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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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에 긍정적 답변받았지만…진척 상황 없어
<사진=YTN뉴스 갈무리>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오는 13일이 유력하다"는 보도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9일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아침부터 전화를 주시고 계십니다만 지금까지 진척된 상황이 없고 발표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별다른 징후가 없다"며 북한의 선발대 방남 가능성도 없다고 했다.

다만 청와대는 전날(8일)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과 관련,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는 뜻으로 김 위원장의 결단만이 남았다는 얘기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등 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김정은이 12월12~14일 서울을 방문토록 요청하는 공식 초청장을 북한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최근 답방과 관련해 수차례 남북 접촉을 하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북측으로부터 연내 답방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세계일보는 정부 고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내주 후반으로 정해졌다. 13일과 14일 가운데 13일이 더 유력시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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