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입장 변함없어…색안경 끼고 보지 말라"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북한 관영 매체들이 "북남관계 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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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KTV 갈무리>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통일문제 해결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우리 민족 내부문제에 대한 외부세력의 간섭과 개입을 허용하면 북남관계 개선의 난관과 장애만 조성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외세는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를 무시하고 저들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며 "우리 민족 내부문제에 대한 외부세력의 간섭과 개입을 반대 배격하면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민족 내부문제 해결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외세는 우리 민족이 잘되고 잘 사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며 "외세에 의존해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외세와 협의할 것이 아니라 민족과 논의해야 한다"며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 밝혀진 대로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입장에 확고히 서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을 주동적으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전제조건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재개할 의향을 밝히며 민족단합을 강조한 데 따라,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러한 주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무관하게 남북 관계를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북한은 또 비핵화 의지를 다시금 표명하며 국제사회에 회의적인 시선을 거둘 것을 촉구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개인필명의 글 `조선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화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에서 "이성과 양심이 있다면 그 누구도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 공화국의 평화 애호적인 입장과 의지를 색안경 끼고 보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공화국이 이루려고 하는 조선반도 비핵화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의 운명을 위협하는 핵전쟁 위험을 근원적으로 끝장내어 조국 강토에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무서운 핵 참화를 앞질러 막자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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