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최초 여성 임원 선임...조혜영 "입주기업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

곽정일 / 기사승인 : 2018-07-20 15: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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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기업지원본부장, 1964년 출범 이후 최초 여성 임원
▲조혜영 기업지원본부장.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이슈타임)곽정일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은 23일 임원인사를 마무리하고, 산업단지 혁신과 입주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이날 조혜영 산업입지연구소장을 기업지원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조성태 경기지역본부장을 산단혁신본부장으로, 최수정 부산지역본부장을 개발사업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조혜영 신임 기업지원본부장은 지난 1964년 한국수출산업공단으로 출범 이후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 선임됐다.

조 본부장은 "산업단지가 어려운 시기에 일자리 창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입주업종 규제개선, 안전 등 중요한 사업들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25년간의 산업단지 정책연구 경험을 토대로 문제의 해답을 현장에서 찾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리더십의 강점을 잘 살려 직원들과 항상 소통하며 공정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조 본부장은 동 대학원 경제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7년 산단공에 입사한 이후 입지연구팀장, 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산업입지 정책연구 분야의 전문가이다.

산단공은 최초 여성임원의 등장으로 양성평등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한편, 조 본부장을 필두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지원 분야를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 본부장은 이번 승진으로 일자리 창출, 클러스터, 입지 지원, 지역투자 지원, 산업단지 안전 등 핵심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그는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선 무엇보다 직원들과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여성 리더십의 강점을 살려 업무 역량을 극대화해 입주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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