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심리케어 인공지능(AI) 활용한 '예방적 통합돌봄' 현장 실증 나선다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8-31 07: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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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수면·활동 등 분석…위험 발견부터 돌봄 연계까지
▲ 시흥시청

시흥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통합돌봄 대상자의 건강과 고립 위험을 조기에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심리케어 인공지능(AI) 기반 예방적 통합돌봄 서비스’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복지분야 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수행기업인 르몽 컨소시엄과 연계해 추진한다. 시는 인공지능 기반 돌봄서비스의 현장 적용을 위한 공공 실증기관으로 참여해 통합돌봄 대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마음온(Maeum-ON)’을 운영한다.

‘마음온’은 태블릿 기반 인공지능 대화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서비스다. 음성, 수면, 활동량 등의 변화를 분석해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건강 악화나 사회적 고립 위험을 확인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전화와 방문 중심의 안부 확인을 보완하고, 일상의 작은 변화를 더 빠르게 파악해 위기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예방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은 대상자 선정과 참여 동의를 거쳐 태블릿과 IoT 기기를 설치한 뒤 진행된다. AI가 대상자의 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동 담당자가 건강 상태와 돌봄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보건·의료·요양·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한다. 이후에도 대상자의 상태와 서비스 이용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필요한 지원을 조정한다.

시는 AI 분석 결과를 위기 징후를 조기에 확인하기 위한 보조수단으로 활용하고, 실제 서비스 제공 여부는 담당자의 상담과 확인을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의 장점은 살리고 사람 중심 돌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운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AI 기반 예방적 통합돌봄 모델의 효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통합돌봄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통합돌봄은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지원하는 것을 넘어 시민의 일상 속 위험신호를 미리 살피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사람 중심의 돌봄체계와 효과적으로 접목해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시흥형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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