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사활건 요르단

채정병 특파원 / 기사승인 : 2020-08-24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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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10명대 붕괴, 하루 최대 44명 6일간 202명으로 급증
23일(현지시간) 일요일 미사가 취소된 암만의 한 콥틱정교회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프레스뉴스)채정병 특파원=요르단은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총 202명(지역감염 159명 포함)으로 급증하자 2차 유행을 선언하고 확진자가 나온 교회를 포함, 수도 암만의 모든 교회들을 일시 폐쇄했다.   

요르단 시민들이 일시 폐쇄된 정교회 옆을 지나고 있다.

지금까지는 외국에서 귀국하는 자국인들과 이르비드, 람싸 등 북부지역으로 국한 되었지만, 최근 암만을 비롯한 주변도시와 최남단 항구도시인 아카바까지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요르단은 그동안 철저한 국경 및 공항폐쇄, 강력한 감염자 격리와 통금정책으로 주변국인 이스라엘(102,663명), 사우디 아라비아(307,479명), 이라크(204,341명) 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1,400명 대를 기록하며 관리에 자신감을 보여 왔다.  

 

요르단 정부는 현 상황을 위기라 판단하고 평일 통금시간 확대와 오는 휴일(금요일) 암만과 자르카 지역에 24시간 통금을 발표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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