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종다리, 한반도 불볕더위 식혀줄까?

오지민 / 기사승인 : 2018-07-25 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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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종다리' 예상 이동경로.<사진=기상청 제공>

(이슈타임)오지민 기자=25일 새벽 3시쯤 괌 북서쪽 약 110㎞ 떨어진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가 발생했다. 태풍 `종다리`는 아직은 약한 소형태풍이지만 북상하면서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종다리`가 ▲ 진행속도 14km/h ▲ 중심기압 998hPa ▲ 중심 부근 최대풍속19m/s로 북북서쪽을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상 경로는 오는 27일 오전 3시 괌 북북서쪽 약 1220㎞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29일 오전 3시 일본 도쿄를 지나 30일 오전 3시, 독도 동쪽 약 350㎞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독도 부근으로 올라와 한반도의 기록적인 폭염을 한풀 꺾어주길 기대하고 있는 시선도 적지 않다. 최악의 폭염이었던 1994년에는 ‘월트’, ‘브랜든’ 등이 한반도에 비를 뿌리면서 잠시 더위를 식혀 ‘효자 태풍’이라 불리기도 했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 `종다리`의 생성 초기이기에 변동 가능성이 큰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12호 태풍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한글 이름으로 새 종다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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