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오지민 기자=최저임금 최종 결정을 하루 앞둔 오늘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는 더욱더 강력하게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소공연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은 사용자와 근로자가 합의한다는 대원칙에 따라 올해 최저임금과 관계없이 자율적인 합의로 임금을 정해 지급하겠다"고 선포했다.

오는 14일까지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해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13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연다.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하는 것이다.

지난 10일 소공연은 업종과 구분 없이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최저임금을 달리 적용하는 이른바 '업종별 차등화' 요구가 최저임금위 전원회의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여서 분노가 극에 달했다.

소공연은 이 같은 결론에 대해 더이상 회의 참여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권순종·오세희 소공연 부회장은 전원회의 불참선언을 했다.

이들 외에도 다른 경영계 측 사용자위원 7명도 불참할 예정이라 이날 13일 예정된 전원회의 역시 무산이 예상된다.

현재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시급 1만790원(43.3% 인상)을 주장하며, 경영계는 7530원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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