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 '양극성 장애'에 '무매독자'다?

오지민 / 기사승인 : 2018-07-13 09: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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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근석 공식사이트 캡쳐)

(이슈타임)오지민 기자=입대를 앞둔 배우 장근석이 '무매독자'에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 측은 그가 2011년부터 양극성 장애를 진단으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극성 장애란 조울증과 같은 말로 들뜬 상태인 '조증'과 우울한 기분이 지속하는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증상을 뜻한다.


조증일 때는 피곤함을 잘 느끼지 않고 말과 생각의 속도가 빨라지며 쉽게 짜증을 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대표적 증상이며, 우울증일 때는 이유 없이 슬픔에 잠기거나 눈물을 흘리고 자주 짜증을 낼 뿐만 아니라 화, 불안 등의 감정을 보인다.


장근석이 무매독자라는 사실도 관심을 끌고 있다. 무매독자 뜻은 딸이 없는 집안의 외동아들이라는 의미다. 부친이 사망한 독자, 부모가 60세 이상인 독자, 2대 이상인 독자를 보충역으로 처분해서 방위병으로 복무하게 했던 때가 있었지만 1974년 출생자까지만 해당한 것으로 지금은 폐지됐다.


소속사 측은 장근석이 오는 16일 비공개 입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입대를 10일 앞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7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고, 단 한 번도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가져본 적도 없는 것 같았다. 지금부터 나에게 주어질 2년을 내 인생에서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쓰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장근석은 '양극성 장애'라는 사실을 밝힌 이유에 대해 "대중에 뭔가 속 시원한 대답을 하는 게 그게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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