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식당 집단 패싸움…이유는 용변보는데 쳐다봐서?

김담희 / 기사승인 : 2018-07-12 1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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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 '코드0' 지령 내려
청주에서 집단 패싸움이 벌어져 20대 남성 7명이 지구대로 연행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김담희 기자=청주의 한 식당에서 7명이 집단 패싸움을 벌였다.


11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흥덕구 복대동 식당에서 A 씨 일행과 B 씨 일행이 말다툼을 벌이다 급기야 몸싸움을 벌였다.


A(23) 씨는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다 다른 손님 B(26) 씨와 말싸움이 붙었다.


두 사람의 말싸움이 과열되면서 A 씨 일행 4명과 B 씨 일해 3명이 집단을 뒤엉켜 주먹을 휘둘렀다.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코드0' 출동 지령을 내리고 순찰차 3대와 형사를 급파했다. '코드0'은 강력범죄 현행범 상황에 해당하는 최긴급 지령이다.


A 씨 등 7명은 경찰에 붙잡혀 지구대로 연행됐다.


경찰에서 A 씨는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데 쳐다봐서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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