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다즈 애벌레 발견돼…사과 없이 20만 원 배상 '성의 논란'

김담희 / 기사승인 : 2018-07-10 16: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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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사과문 공지 요청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아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애벌레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김담희 기자=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에서 애벌레가 발견돼 충격을 주는 가운데 본사의 태도가 구설수에 올랐다.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지난 9일 '하겐다즈 스트로베리'에서 애벌레가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이물질이 씹혀 뱉어보니 약 3㎝ 크기의 애벌레가 나왔다"며 "(유충 발견 이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밤새 설사와 구토는 물론 불안 증세까지 나타나 치료제를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확인 결과 발견된 이물질은 원재료 중 하나인 딸기에서 유입된 딱정벌레 유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겐다즈 본사의 대처 미흡으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제보자는 하겐다즈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공지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지만 하겐다즈 측은 하겐다즈 상품권 1만 원짜리 20매로 마무리하려고 했다.


뒤늦게 하겐다즈 보유사 '제너럴 미스' 측이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여론이 들끓고 있어 쉽사리 잠재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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