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리콤의 '5GX'(왼쪽)와 KT의 5G.<사진=SK텔레콤, KT> |
(이슈타임)곽정일 기자=5세대 이동통신(5G)의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이에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대부분의 기업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래의 초고속 모바일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5G는 기존의 킬로바이트(KB)와 메가바이트(MB)를 넘어 기가바이트(GB)의 정보전송을 통해 이용 고객에게 더 종합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5G의 핵심 목표는 ▲ 더 높은 처리속도 ▲ 줄어든 지연시간 ▲ 고급 관리 기능과 OSS ▲ 고속 이동성 ▲ 개선된 보안 ▲ 새로운 스펙트럼 ▲ 새로운 보완 기술 등이다.
5G기반 중 하나인 스마트 시티의 경우 5G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도로 혼잡이나 사고 지점 표시 뿐만 아니라 덜 혼잡한 도로검색, 무료 주차공간 등의 정보들을 몇 초 안에 수행할 수 있다.
◆ SK텔레콤 VS KT, 5G 상용화 경쟁
SK텔레콤은 지난달 14일 5G 글로벌 표준 완성과 18일 주파수 경매 종료에 이어 5G 브랜드인 `5GX`를 론칭하며 상용화를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다.
내년 3월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SK텔레콤은 앞으로 5G를 통한 산업과 생활의 변화와 새로 탄생하는 서비스, 기술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남상일 IMC그룹장은 "기술 설명을 넘어 5G가 가져올 일상, 사회 변화에 대해 고객들에게 알려야 할 시기"라며 "5G 시대를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를 활용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도 지난 3월 22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G 상용화를 선언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KT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2018년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공표한 후 조기 5G 상용화를 위해 여러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힘썼다"고 말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싱크뷰, 타임 슬라이스, 옴니뷰 등의 5G 기반의 기술을 피겨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키 등의 종목에 적용해 공중도약이나 결승 골 등의 주요 장면을 캐치한 입체 영상이나 360도 각도의 경기 장면을 관중과 시청자에게 전해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오성목 네트워크 부문장은 "기술뿐만 아니라 서비스 개발을 포함한 것이 진정한 의미의 5G 상용화"라며 "2025년 850조 원이라는 시장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5G 분야에서 이머시브 미디어, 5G 팩토리, 드론, 커넥티드카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경제적 가치 47조 8000억원, 다양한 산업과의 접목 가능성
KT경제경영연구소는 5G에 대해 2030년 최소 47조 8000억원의 사회경제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등 10개의 주요산업에서 최소 42조 3000억원의 가치가 창출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의 경우 5G기술을 이용한 차량 모니터링, 원격진단 및 유지보수 기술의 진화에 따른 가치가 가장 크고, 제조업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의 경우 개별 소비자에 대한 맞춤형 생산전략으로의 변화와 센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불량률 감소가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G는 1차 산업과도 연계되 사라져가는 농업을 재도약 시킬 수 있는 적절한 수단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특히 `스마트 팜`을 통한 농작물의 생육 정보와 환경 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해 노동력, 에너지, 양분을 적게 투입하고도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데 5G 기술이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모든 분야에 적용돼 기술 자체를 진보시키는 5G, 이를 통해 변화될 세상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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