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엠브라에르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순정우 / 기사승인 : 2018-07-07 19: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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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타임)순정우 기자=보잉은 엠브라에르와 항공우주 시장에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보잉에 따르면 이번 비구속적 협약은 엠브라에르의 상용기 및 서비스 부문을 보잉의 상용기 개발, 생산, 마케팅 및 수명 주기 서비스와 전략적으로 통합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골자로 한다.


보잉은 합작법인 지분의 80%, 엠브라에르는 20%를 소유하게 된다. 이번 거래 규모는 미화 47억 5천만 달러 수준의 엠브라에르 상용기 부문 지분 전체 가치 그리고 보잉이 보유할 합작법인의 지분 80%인 미화 38억 달러를 포함한다.


합작법인은 2020년부터 보잉의 주당 순익에 반영될 예정이며, 설립 후 3년 내에 약 미화 1억5천만 달러 가량의 세전 비용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협약 체결 이후 합작법인은 브라질에 상주하는 경영진이 이끌 예정으로, 뮬렌버그 보잉 CEO에게 직속 보고하게 된다.


상용기 부문의 엔드투엔드(end-to-end) 설계, 제작 및 지원을 담당하는 보잉의 핵심 부서 중 하나가 될 합작법인은 보잉의 포괄적인 생산 및 공급망에 통합될 예정이다.


보잉과 새 합작법인은 70석 규모의 소형 여객기부터 450석 규모의 대형 여객기와 화물기까지 포괄적이고 상호보완적인 상용기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 세계의 고객에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양사는 또 하나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새로운 방산 제품과 서비스 시장과 응용방안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KC-390 다기능 항공기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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