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에서 뒷좌석에 탄 외손자를 깜빡하고 수시간 동안 자동차에 방치해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장동휘 기자=뒷좌석에 탄 외손자를 깜빡하고 수 시간동안 자동차에 방치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남 의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A(63) 씨는 3살 외손자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자신의 차 뒷좌석에 태웠다.
그리고 손자가 차에 탔다는 사실을 잊고 직장으로 이동해 인근 실외 주차장에 주차한 뒤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이날 한낮의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에 통풍도 제대로 되지 않는 자동차 내부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 아이가 중태에 빠졌을 것으로 보고 있따.
예정된 이사회를 마치고 돌아와 뒷좌석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손자를 발견해 급히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결국 숨졌다.
A 씨는 경찰 진술에서 이날 이사회에 정신이 팔려 외손자를 태운 사실을 깜빡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 씨와 가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한 뒤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장동휘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국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옥정호 녹조 현장·보건환경연구원 찾아… 환경...
프레스뉴스 / 25.09.11
연예
'마이 유스' 천우희, ‘국민 남매’ 상봉 앞두고 송중기에게 건넨 ...
프레스뉴스 / 25.09.11
사회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5급·외교관후보자 2차시험 합격자 발표
프레스뉴스 / 25.09.11
사회
재외동포청,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전담기구와 협력관계 구축
프레스뉴스 / 25.09.11
경제일반
통계청-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업무협약을 통한 인구감소지역 정책 지원 및 국제포럼 실시...
프레스뉴스 / 25.09.11
정치일반
“미래 먹거리 릴레이 건의” 김관영 전북도지사 장관급 방문현장 밀착 호소 총력
프레스뉴스 / 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