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아시아나가 박삼구 회장이 탄 여객기에는 기내식이 차질없이 공급돼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류영아 기자=최근 아시아나 기내식 공급업체 교체로 납품 수량 미달과 이로 인한 여객기 지연 출발 등으로 승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가운데 박삼구 금호 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탄 여객기에는 어떤 문제없이 기내식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공분을 샀다.
3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이 이날 중국 출장 후 귀국 길에 여성 승무원들이 꽃다발 증정에 동원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라 놀랍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라 현재 기내식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승객에게 상품권을 대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삼구 회장이 중국으로 출국하면서 탄 비행기에는 따뜻한 기내식이 준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아시아나 항공이 기내식 공급과 관련해 샤프도앤코와 3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샤프도앤코가 하루 3만 식에 달하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물량을 맞추지 못했다.
지난 1일에는 국제선 80편 중 53편이 1시간 이상 지연됐고 또 38편에 기내식이 실리지 않았으며 이틀째인 2일에도 오수 6시 기준 국제선 7편이 기내식 문제로 1시간 이상 지연 출발했으며 16편은 기내식이 없는 상태로 운항했다.
이에 아시아나 측은 승무원 꽃 전달 논란에 대해 "지난 2월 이후 승무원을 꽃 전달에 동원한 일은 없다"며 "귀국길에 우연히 승무원들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삼구 회장 기내식과 관련해서는 "당시 오전에는 기내식 공급에 차질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국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옥정호 녹조 현장·보건환경연구원 찾아… 환경...
프레스뉴스 / 25.09.11
연예
'마이 유스' 천우희, ‘국민 남매’ 상봉 앞두고 송중기에게 건넨 ...
프레스뉴스 / 25.09.11
사회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5급·외교관후보자 2차시험 합격자 발표
프레스뉴스 / 25.09.11
경제일반
통계청-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업무협약을 통한 인구감소지역 정책 지원 및 국제포럼 실시...
프레스뉴스 / 25.09.11
정치일반
“미래 먹거리 릴레이 건의” 김관영 전북도지사 장관급 방문현장 밀착 호소 총력
프레스뉴스 / 25.09.11
사회
재외동포청,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전담기구와 협력관계 구축
프레스뉴스 / 25.09.11
사회
환경부, 환경단체 세종보 농성 계속… 환경부, "환경단체 의견 수렴하며 ...
프레스뉴스 / 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