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에서 접촉사고 후 2차 사고로 노부부가 숨졌다.[사진=MBN 뉴스 캡처] |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경기 이천시 영동고속도로에서 접촉사고를 수습 중이던 노부부가 2차 사고로 숨졌다.
2일 오후 8시 45분쯤 영동고속도로 덕평나들목 인근에서 A 씨가 운전하던 오피러스 승용차가 접촉사고 처리를 위해 도로에 정차 중이던 운전자와 동승자를 들이받았다.
앞서 1차로를 달리던 SM5 승용차와 2차로의 싼타페승용차 사이에 접촉사고가 일어나 이를 수습하던 중 2차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 사고로 SM5 운전자 B(80) 씨와 그의 아내 C(73) 씨가 숨지고 차량 뒷좌석에 있던 B 씨의 손녀도 다쳤다. 싼타페 운전자 D(52) 씨도 부상을 입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빗길 위에서 노부부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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