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미군기지인 평택 험프리스 주한미군기지.[사진=美육군]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주한미군사령부가 서울 용산을 떠나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했다.
29일 주한미군사령부는 오전 평택 험프리스 주한미군 기지에서 사령부 청사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한미 민.관.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 미군기지는 여의도 면적(290만㎡·87만여평)의 5배에 달하기 때문에 미군기지를 포함해 단일기지로는 세계최대 기지로 평가된다.
그동안 평택지역은 미군이 유사시 병력 증원을 위한 지역으로 미군 자체적으로 평택항을 통해 미국 본토와 일본 오끼나와 등지에서 증원훈련을 해왔다.
미군 입장에서는 평택지역이 평탄한 지형으로 수도권과 멀지 않고 항만(평택항)과 공항(오산공군기지)시설이 잘 갖춰져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미군의 중요한 자산은 오산과 평택지역에 배치돼 왔다.
또 평택기지 건설에서 한반도 유사시 병력과 장비를 철도를 이용해 전방지역으로 신속하게 수송하기 위한 기반 시설인 평택항과 평택역을 잇는 철도차량기지 완공됐다. 미군은 언제든지 미군을 한반도에 전개시킬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한 미군 사령부 개관에 따라 지난 1945년 미군이 용산에 주둔한지 73년 만에, 주한미군사령부가 용산에 창설된 지 61년 만에 용산시대를 마감하고 평택시대를 열게 됐다.
한편,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 소속 군인들은 연말까지 모두 평택으로 옮겨가며, 한미연합사령부는 국방부 영내의 7층짜리 독립 건물로 연말까지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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