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슈타임 DB) |
(이슈타임 통신)오지민 기자=우유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공급에 비해 소비가 부족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우유 업계들이 카페 변신으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고질적 적자였던 우유 업계가 카페 등 사업 다각화로 판로를 넓히는 분위기다. 커피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인 우유의 특성을 살려 트랜디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같은 사업 다각화로 자리를 잡아가는 기업은 대표적으로 3개가 있다. 매일유업과 서울우유, 그리고 남양유업이다.
매일유업은 일찍부터 카페사업에 뛰어들어 커피전문점 `폴바셋`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고 남양유업은 `1964 백미당` 카페전문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서울우유협동조합도 최근 카페사업 `밀크홀1937`을 시작했다.
2009년 가장 먼저 카페사업에 뛰어든 매일유업은 현재 국내 95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폴바셋`의 대표메뉴는 목장 유기농 원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이슈타임과의 통화에서 매일유업 관계자는 "카페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퀄리티 유지`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디저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이 운영하는 `1964 백미당`은 유기농 목장에서 원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홍콩에 진출해 백미당 아이스크림 메뉴 `뉴홀리데이`가 인기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남양유업 백미당 관계자는 "모든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 중이며 맛과 품질 유지를 위해 원자재부터 식재료 제조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며"주 고객층이 `아이 엄마들`이기 때문에 그에 발맞추어 프리미엄 디저트로서의 개발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우유도 25일 서울 종로에 `밀크홀 1937` 로드숍 1호점을 오픈하며 재도약 경쟁에 뛰어들었다. 밀크홀 1937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리코타 치즈 베이스로 한 베이글과 수제 요거트 제공을 통해 위 두 업체와 차별성을 뒀다. 서울우유 협동조합 변성인 팀장은 "밀크홀 1937에서 서울우유 병 우유와 소프트 아이스크림, 자연치즈, 커피 등을 판다"며 "프리미엄 제품으로 항상 신선함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우유는 앞으로 올해 로드숍 매장을 5개 더 오픈해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시도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우유 산업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적자산업에서 흑자산업으로 탈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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