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모텔 남녀 사망 사건 발생…유서 "먼저 갑니다" 발견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18-06-25 17: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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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각기 다른 3장 발견돼
김천의 한 모텔에서 남녀3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강보선 기자=김천의 한 모텔에서 남녀 3명이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먼저 가겠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25일 김천경찰서는 낮 12시 20분쯤 김천시 응명동의 한 모텔에서 26살 남성 A 씨와 30세 여성 B 씨 그리고 18세 여성 C 씨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보고 모텔 관리자가 신고했다.


이들인 전날인 24일 모텔에 함께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텔 관리자는 '투숙객 퇴실 체크를 위해 객실에 노크를 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어 문을 열고 들어가 봤더니 3명이 야외용 프로판가스를 피워놓고 숨져있었다"고 전했다.


방에는 '엄마 사랑합니다. 먼저 갑니다'등 내용이 적힌 유서가 3장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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