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로고.(사진=이슈타임통신 DB) |
(이슈타임 통신)오지민 기자= 신세계가 인천국제공항 면세 사업권 입찰에서 사업권 DF1과 사업권 DF5을 확보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DF1은 향수ㆍ화장품 품목을, DF5는 패션·잡화 사업을 취급한다.
신세계는 22일 면세점 입찰평가에서 두 사업권 모두를 따내면서 롯데·신라·신세계 시장점유율이 크게 변동됐다. 국내 매출액 기준 면세점 시장 점유율은 기존에는 롯데 41.9%, 신라 29.7%인 반면 신세계는 12.7%에 불과했으나, 이번 입찰을 획득하면서 롯데 35.9%, 신라 29.7%, 신세계 18.7%로 바뀌게 됐다. 순위 변동은 없지만, 업체 간 격차가 좁아져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관세청 보세판매장(면세구역)특허심사위원회는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인천 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찰 점수를 발표했다.
평가 항목은 ▲ 운영인의 경영 능력`(500점) ▲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250점) ▲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활동(200점) ▲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50점) 등 총 100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여객터미널 동쪽 향수·화장품 사업권과 탑승동 사업권으로 묶인 DF1 사업권은 신세계면세점이 879.57점으로, 신라면세점(815.60점)을 앞섰고, 터미널 중앙에 위치한 패션·잡화 사업권인 DF5 사업권 심사 결과도, 신세계면세점(880.08점)이 신라면세점(807.51점)을 제쳤다.
신세계가 따낸 DF1, DF5 두 곳의 연 매출은 합쳐서 87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국내 면세업계 총 매출 128억348만 달러(14조2200억원)의 6∼7%에 해당한다.
도영광 신세계 면세점 홍보팀 대리는 이번 입찰 결과에 대해 "신세계가 명동점을 비롯해 스타필드, 시코르 등에서 보여준 콘텐츠 개발 능력에 좋은 평가를 준 것 같다"며 "규모가 커진 만큼 업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 인천공항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유통업 관계자는 "이미 홍역을 치러낸 신세계 면세점이 만반의 준비를 한 것 같다"며 "예상된 결과"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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