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2층에서 아내가 추락했다고 신고한 남편의 행방이 묘연해졌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아파트 12층에서 아내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한 남편이 현재 휴대폰을 끄고 행적을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정읍시 연지동 일대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A 씨가 추락했다.
A 씨는 추락하면서 나뭇가지 등에 걸려 사망하지 않았지만 골절상 등을 온몸에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사고를 가장 먼저 신고한 건 다름 아닌 A 씨의 남편 B(34) 씨였다.
그러나 B 씨는 사고 신고 후 집을 나서 김제 방면으로 향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수상하게 여겨 거듭 통화를 시도한 끝에 B 씨에게 "교통사고로 죽으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는 말을 들었다.
경찰은 추적에 나서 김제 금산사 인근 한 도로에서 B 씨의 차량은 찾았지만 B 씨는 찾지 못했다. 발견된 차량에는 무언가에 부딪힌 듯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부인의 추락 경위와 남편의 행방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우선 남편의 행방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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